기아자동차가 오는 16일(화) 내놓을 스포티지R 상품성 개선 차종을 '더 뉴 스포티지R'로 정하고, 4일(목)부터 15일(월)까지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 계약에 나선다. 

 4일 기아차에 따르면 더 뉴 스포티지R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변경되거나 추가됐다. 실내 또한 4.2인치 컬러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모습을 갖췄다. 이외 동승석 통풍시트, 2열 탑승자가 안락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센터 콘솔박스 후방에 에어벤트를 기본에 포함시켰다. 2열 시트백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기본이다. 


 가격은 2.0 디젤 2WD 럭셔리 2,050만원(M/T)~2,220만원(A/T), 트랜디 2,380만원, 프레스티지 2,565만원, 노블레스 2,775만원,  2.0 가솔린 세타Ⅱ 터보 2WD 럭서리 2,125만원, 2.0 가솔린 세타Ⅱ 터보 2WD 트렌디 2,325만원이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럭셔리의 경우 디자인 변경과 함께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2열 에어벤트, 2열 시트백 조절 기능, 컵홀더, 센터페시어 하단의 무드램프, 1열 소프트폼 도어 어퍼트림 등 편의사양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15만원 인상한 2,22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책정했다"며 "소비자들이 실제로는 58만원의 가격 인하를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트림인 프레스티지도 "운전석 파워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컬러 TFT-LCD), 동승석 통풍시트,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플렉스 스티어 등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오히려 60만원을 인하한 2,565만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택품목인 신형 내비게이션 가격을 기존 165만원에서 80만원이 인하된 85만원으로 낮춰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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