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커지고 매력 업! '2024년형 미니 일렉트릭' 등장

입력 2023-05-31 08:30 수정 2023-05-31 08:30

-재미와 개성 모두 잡은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

미니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이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갖추고 국내에 등장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2024년형 미니 일렉트릭은 신규 외장 색상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기능을 추가해 한층 매력적인 차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고-카트 필링으로 대변되는 미니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주행 성능은 유지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주로 가격과 주행거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소형 순수전기차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강력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미니 전기차

새 차는 올해 미니가 처음 선보인 나누크 화이트를 비롯해 인기 색상인 아일랜드 블루를 추가했다. 특히, 백사장에서 영감을 얻은 나누크 화이트 색상은 어디서든 해변을 달리는 듯한 특별한 감성을 제공하며 미니만의 개성을 한층 극대화한다.

더불어 2024년형 미니 일렉트릭은 정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또 3D 내비게이션, 스티어링 휠 열선,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편의 기능도 갖춰 탄탄한 상품 경쟁력을 보여준다.

▲고-카트 정체성 살린 원초적인 주행성능

미니 일렉트릭은 브랜드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간직한 채 순수전기차가 전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내연기관 미니 3-도어 대비 무게중심이 30㎜나 낮고 차체 무게 배분을 최적화한 덕분에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순수전기차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채택했다.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를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도로에 전달한다. 미니 최초로 회생제동 강도를 운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운전의 재미도 강조했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60㎞까지 3.9초, 시속 100㎞까지 7.3초에 가속한다. 미니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내외관 디자인

실내외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니 고유의 디자인에 순수전기차가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는 미니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간결하게 적용했다. 이와 함께 17인치 미니 일렉트릭 파워 스포크 투톤 휠을 장착해 고유의 개성을 부각했다.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터치스크린 기능을 포함한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배터리 표기량과 회생제동으로 구성한 새로운 UI를 통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 각 패널은 미니 일렉트릭 전용 트림으로 마감했고 카본 블랙 색상의 크로스 펀치 가죽 시트가 조화를 이뤄 매력을 강조했다.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및 스타트/스톱 버튼도 순수전기차 특색을 배가했다.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로 입지 넓혀

한편, 미니는 지난 2022년 미니 일렉트릭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국내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했다. 한국은 지난해 총 1만1,213대의 미니가 판매되며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미니가 많이 팔린 국가로 집계됐다. 더불어 2005년 국내 시장 진출 이래 17년 연속 성장한 브랜드이자 2019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1만 대 이상을 판매한 저력을 보여줬다.

BMW그룹코리아는 2024년형 미니 일렉트릭을 통해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기세를 이어 나가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와 함께 지난 4월 선보인 한정판 미니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등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여전한 미니 특유의 고-카트 필링과 특별한 감성, 에디션만의 희소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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