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차량의 연료소비 효율을 최대화하는 서비스 솔루션 '에콜루션'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콜루션은 효율적인 운행을 돕는 첨단 기능과 운전자 교육, 운행 모니터링·분석을 제공하는 스카니아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차량 연료 효율 및 가동률을 향상시켜 고객의 운행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이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콜루션은 지형 기반 예측 크루즈 컨트롤, 에코롤, 군집주행을 포함한다. 이 기능들은 지형에 따라 최적의 속도 및 기어 변속을 제어하고 제동을 최소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운전 부담도 줄여 보다 안정적인 운행을 가능케 한다. 이 기능을 고객들이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전자 교육도 이뤄진다. 차량 출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전문 트레이너가 고객 차량에 직접 동승해 올바른 조작법 안내와 운행 습관 교정을 돕고, 이후에는 운전자가 효율적인 운전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2개월마다 유선 및 온라인 코칭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운행 데이터 기반의 차량 운행 지원 서비스 ‘스카니아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모니터링 패키지와 차량 운행 결과 평가 패키지를 제공한다.

 에콜루션은 서비스 출시 전 국내 환경에서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현장에서 운행 중인 20여 대의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약 6개월 동안 사전 테스트를 거쳤다. 도로 환경 및 운반물, 운전 습관에 따라 편차가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약 3~7%의 연료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에콜루션 가입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출고되는 트랙터 및 카고 제품으로, 차량 구매 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맞춤형 유지·관리 프로그램 '케어-5'와 결합한 패키지 상품(에코 케어)을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두 서비스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