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판매 시작

입력 2021-02-04 09:34 수정 2021-02-04 09:34

-내장탑차, 파워게이트, 윙바디 추가

-소빚비자 선호품목 전 트림 기본화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새 제품은 지난 2019년 12월 출시한 포터 II 일렉트릭 초장축 슈퍼캡 기반의 특장 제품이다. 내장탑차(하이/일반/저상)와 파워게이트, 윙바디 등이 있으며 135㎾ 모터와 58.8㎾h배터리를 탑재했다. 그 결과 1회 충전 시 최장 177㎞ 주행 가능하다.

모든 제품에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 충전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주는 배터리 히팅시스템, 운전석 열선/통풍시트, 틸트 스티어링휠,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로 목적지까지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해준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등 기존 운영중인 포터 II 일렉트릭의 품목도 동일하게 들어간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내장탑차는 폴리에틸렌 소재의 문을 적용했다. 또 화물실을 알루미늄 소재의 측면과 후면 프레임으로 마감했고 아연 소재의 바닥 프레임을 적용해 방청효과 및 무게를 90㎏ 이상 줄였다.

파워게이트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모터박스와 무선 리모컨을 기본 적용했다. 겨울철 염화칼슘이나 운행 중 돌 튀김으로 인한 모터 손상을 방지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리프트 판넬 길이를 400㎜ 연장해 적재 편의성이 높은 '확장형 리프트'도 선택으로 운영한다.

초장축 슈퍼캡 스마트 스페셜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가격은 내장탑차 일반 4,514만 원, 저상 4,380만 원, 하이 4,555만 원, 파워게이트 4,466만 원, 윙바디 4,567만 원이다.

한편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는 정부(1,600만 원) 및 지자체(지자체별 상이) 보조금과 취등록세 감면(140만 원 한도)을 받아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포터 II에 비해 연간 연료비가 50% 수준에 불과하며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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