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MAN) 신형 TG 시리즈, 국내 포착

입력 2020-12-31 08:00 수정 2020-12-31 08:00

-대형 트랙터 TGX, 내년 출시 예정

만트럭버스의 신형 TG 시리즈가 경기도 일대에서 포착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새 TG 시리즈는 만이 20년 만에 완전변경한 트럭 라인업이다. 대형 제품군인 TGS, TGX를 비롯해 중형 TGM, 중소형 TGL 모두 세대교체를 이룬 것. 새 뉴 MAN TG는 운행 간결화를 표현한 슬로건(Simply my Truck)을 앞세워 연료효율 개선, 운전자 최적화, 운행시간 최적화, 소비자 맞춤형 솔루션을 강조해 제품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보다 효율을 8% 높였으며 내구성을 키워 사업자 수익을 늘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에 포착된 차는 대형 트랙터인 TGX다. 현재 만이 국내에 판매중인 TGX는 최고출력에 따라 470, 510, 580, 640의 네 가지다. 구동계는 6×2가 기본이며 580, 640은 6×4를 고를 수 있다. 새 TGX 역시 동일한 구성의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새 TG의 외관은 사자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광택 엠블럼 및 후드와 LED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실내는 첨단을 강조한 공간으로 구현해 새 차임을 알린다. 편의·안전품목은 턴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차로변경보조 등의 운전자보조시스템을 장착했다.

새 TGX의 출시 예정 시기는 2021년 하반기로 점쳐진다. 이밖에 TGS, TGM, TGL 등의 새 제품군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발을 디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