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함께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 소비자에게 고가의 대형 전기트럭 구매 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TaaS E2E(Transport-as-a-Service End-to-End)와 IaaS(Infrastructure-as-a Service) 두 가지 상품의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전기트럭 구입 시 자금을 대출해 주는 TaaS E2E는 트럭은 물론, 보험, 반납 옵션, 충전소 설치, 타이어 구매 비용 등 모두를 지원한다. IaaS 상품은 소비자 뿐만 아니라 운송사, 화주, 충전 사업자 대상의 충전 인프라 및 충전소 운영 지원을 포함한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번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의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의 양산을 시작했다. 현재 총 6종의 전기트럭을 글로벌에 출시했다. 올해엔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