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트랜스미션, 카운티 오토매틱으로 효율성 강조

입력 2022-04-29 09:23 수정 2022-04-29 09:23

-주행 편의 높고 사고 위험 낮아

앨리슨트랜스미션이 전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현대차 카운티 오토매틱이 출·퇴근 및 통학, 관광차로 넓게 쓰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카운티 오토매틱은 앨리슨의 T1000 xFETM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이 변속기는 기어 변속이나 클러치 조작이 필요하지 않아 수동변속기에 비해 운전자 피로도가 낮다. 또한, 운전자는 전방 교통 흐름에만 집중할 수 있고 유치원생 통학에도 사고의 위험성이 낮아진다. 신차 구매 시 품목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수동에 비해 유지보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더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통근 및 통학 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추현규 서울고속관광 사장은 2013년 카운티 오토매틱을 구매한 이래 지금까지 4번 차를 변경하는 동안 같은 차로 구매했다. 추 사장은 아침에 야탑에서 동탄을 오가는 직장인의 출퇴근 통근을 책임진다. 오후에는 유치원 원아들부터 중학생들까지 학생들의 통학을 돕고 있다. 주말에는 관광객을 위해 기사 역할도 한다. 부산, 광주, 강릉 등 주말 나들이객들이 방문하는 전국 곳곳이 추 사장의 목적지다.

추 사장은 "직업 특성상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을 자주해야 한다"며 "전자동 변속기는 주행이 편하고 쉬워 피로를 덜 느끼는데다가, 사고 위험 요인도 적고 연료효율과 생산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앨리슨트랜스미션은 현재 국내에서 카운티(T1000xFE)와 자일대우 버스 레스타(T1000)에 1K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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