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마스오토가 기업화물 전문 운송사인 로지스퀘어와 트럭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국내 간선운송 물류사업 수행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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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트벤처는 마스오토가 자율주행 트럭 및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로지스퀘어가 물류 인프라와 노하우, 그리고 디지털 물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구조다. 회사는 간선운송과 미들마일(중간물류) 사업에 집중해 차주, 기사, 물류회사, 화주 등 화물운송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경제적 효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부산에 이르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에서 준대형 트럭 10대 규모로 시범운행을 확대해 효율을 검증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상용화를 목표로 운용 트럭을 확대하고 노선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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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트벤처는 4월 중으로 설립 과정을 마무리하며 로지스퀘어 이인규 CTO와 마스오토 김용수 부대표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조인트벤처 설립에 앞서 양사는 2020년 11월 경기도 파주와 대전 물류창고 간 왕복 450㎞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실제 화물 운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약 1년 동안 진행된 시범운행 결과,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으며 10~20% 연료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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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마스오토는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인공지능(AI)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고가의 장비 없이 카메라 기반의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로지스퀘어는 전국 16개소 네트워크, 1,0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월 6만여 건의 화물 운송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운송 물류 전문기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