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시타로에 선택 품목으로 제공, 리튬 이온 배터리로 밀도 높여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 전기 굴절버스 e시타로 G를 선보였다.

 16일 벤츠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만들어 에너지 밀도,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e시타로 G에 선택 품목으로 마련한 전고체 배터리 용량은 441㎾h다.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밀도가 25% 높다. 보증 기간은 최장 10년 또는 배터리 팩당 280㎾h를 제공한다.

 기본 적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396㎾h로 용량을 확대했다. 배터리 어셈블리 당 전력을 기존 24㎾h에서 33㎾h로 늘린 것. 2세대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호환성을 확보해 기존 e시타로에 장착했던 배터리를 새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벤츠는 두 가지의 새 배터리를 향후 일반형(솔로버스) e시타로에도 장착할 예정이다.

 한편, e시타로는 2018년 처음 출시된 전기 저상 버스다. 시타로를 기반으로 전동화를 적용했으며 최고 250㎾의 모터를 탑재했다. 당시 배터리 용량은 최대 243㎾h를 갖췄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벤츠, 버스에 보행자 안전 강화한 긴급제동장치 넣어
▶ 다임러트럭, 10년 내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 [시승]미래에서 온 트럭, 벤츠 악트로스 트랙터 에디션1
▶ [하이빔]전기차 판매, 정부 목표와 현실사이의 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