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부분변경 이룬 Z4 출시

입력 2023-03-10 10:50 수정 2023-03-10 14:20

-역동적 인상 강조한 고성능 오픈카

-s드라이브20i 및 M40i 두 가지 버전 선봬

BMW코리아가 Z4 3세대 부분변경 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Z4는 2002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20여년 동안 오픈 에어링의 감성과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제공해왔다. 새 차는 국내에 s드라이브20i M 스포츠 패키지와 M40i의 두 가지로 출시한다.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차체 테두리까지 이어진 LED 헤드라이트와 휠 아치 위로 길게 뻗은 보닛, 옆을 선명하게 가로지르는 두 줄의 캐릭터 라인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공격적인 디자인의 대형 흡기구, 트렁크 상단의 일체형 스포일러, 슬림한 L자형 리어 라이트, 디퓨저 등을 탑재해 정통 로드스터의 매력을 높였다. 전동식 패브릭 소프트 탑은 안트라사이트 실버 효과 소재를 채택해 세련된 멋과 감성을 모두 갖췄다. 루프 탑은 버튼 터치만으로 최고 50㎞/h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했고 한층 강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전 트림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알루미늄 테트라곤 인테리어 트림,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 M 레더 스티어링 휠 등을 장착해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이 외에 확장된 수납공간, 센터 암레스트 아래 위치한 컵홀더, 대형 포켓, 윈드 디플렉터를 통해 실용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s드라이브20i의 경우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의 직렬 6기통 3.0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 387마력, 최대 50.9㎏·m를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모든 엔진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한다.

차체는 앞뒤 50:50 무게 배분과 낮은 무게중심, 고효율적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한층 민첩하면서도 정교한 핸들링 감각을 제공한다. 프론트 더블조인트형 스프링 스트럿 액슬과 5링크 리어 액슬을 결합한 섀시 기술은 민첩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매력적으로 조화시킨다.

아울러 기본 트림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탑재되며 M40i의 경우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레드 컬러 캘리퍼가 포함된 M 스포츠 브레이크를 적용해 한층 더 정교하면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안전 품목으로는 모든 제품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주행 시에도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자동 조향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대시보드에는 10.25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과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도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 컴포트 액세스,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 스루-로딩 시스템, 스토리지 컴파트먼트 패키지, 2-존 에어 컨디셔닝 등 고급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M40i에는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턴트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s드라이브20i M 스포츠 패키지 7,250만원, M40i가 9,640만원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3월14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인디비주얼 컬러와 옵션을 더한 한정판 뉴 Z4 퍼스트 에디션 2종을 함께 선보인다. s드라이브20i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의 경우 썬더 나이트 메탈릭 외장 컬러 및 버네스카 아이보리 화이트 컬러 시트, 19인치 V 스포크 772 M 제트 블랙 휠을 장착했으며 가격은 7,300만원이다. M40i 퍼스트 에디션은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외장 컬러 및 마그마 레드 컬러 시트를 적용해 특별한 매력을 더했고 가격은 9,64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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