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 진행

입력 2022-01-10 09:47 수정 2022-01-10 10:21

-내연기관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 제공

-보조금 지원 시 2,000만원대 가능

쌍용차가 자사의 첫 번째 전기차(EV)로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새 차는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 여기에 다양한 취미 및 레저 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용도성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나의 첫 전기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내연기관 SUV와 같은 2,000만원 대의 구입이 가능하다.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손쉽게 누릴 수 있어 국내 전기차 중 최고의 가성비를 갖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관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어번 드라이빙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 램프는 e-SUV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완성해 준다. 또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하이테크 감성이 조화를 이룬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이 특징이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외부에서 헤드램프 온/오프, 도어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해 편의성을 더 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용이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과 고효율 및 고출력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유저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140㎾(190마력), 최대 토크 36.7㎏·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여기에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이 도움을 준다.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엔캡 안전성을 획득했다.

코란도 이모션의 551ℓ 적재공간은 국내 EV SUV 중 최대 넓은 공간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또 매직 트레이를 적용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도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기준 최대 900만원).

한편 쌍용차는 첫 전기SUV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을 통해 출고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긴급 상황 시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 충전을 대행해 주는 충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권(5회) 등을 지급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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