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금년 1월부터 SM5(수출명 라티튜드)를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르노의 새로운 최고급 세단으로 유럽시장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한 해 SM5는 6,000여 대가 30여 국가로 수출됐으며 판매가격은 3만2,500~4만5,000유로(한화 약 5,000만~7,000만원)다.



작년 1월 출시한 SM5의 3세대 모델인 뉴 SM5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해외 유명 중형차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됐다. 뉴 SM5 수출은 향후 르노삼성차의 수익성장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 장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SM5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수출물량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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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